FrostPunk (프로스트펑크)
FrostPunk (프로스트펑크) 트레일러
소개
This War Of Mine의 개발사로 유명한 11 비트 스튜디오가 2018년 4월에 출시한 도시 생존형 건설&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현재 4개의 시나리오와 무한모드가 출시되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극단적인 상황에 처했을 때 효율과 양심 사이에서 어떠한 선택을 할 것인가?" 가 핵심적인 주제이며, 이번 작품에서는 도시 주민들의 불만 수치와 희망 수치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도시를 가능한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는 것이 관건. 생존에 있어서는 더 힘들겠지만 인도적인 정책으로 희망과 도덕, 윤리를 중시하는 선택을 할 것인지, 당장의 생존을 위해 미래, 도덕, 자유를 모두 억압하고 생존은 할 수 있겠지만 인권따윈 내다버린 미래가 보장된 디스토피아로 갈 것인지를 플레이어가 정하며 게임을 플레이한다.
배경
알 수 없는 이유로 지구에 극심한 추위가 찾아오자, 증기기관으로 작동하는 거대한 발전기 겸 보일러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여든다. 플레이어의 방침에 따라 도시의 운명과 성장 방향이 달라지기에 잘 생각하며 진행해야한다. 가상의 빅토리아 시대 영국이 배경이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새로운 터전, 얼어가는 런던을 탈출하여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는 피난민들의 이야기이다. 두 번째는 신록의 방주 옥스브릿지들의 학자들이 식물 씨앗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시나리오 이야기이다. 세번째는 피난민들 원래 귀족들을 위해 준비된 공간에 먼저 일반인 피난민들이 몰려오고 뒤늦게 귀족들이 찾아오며 벌어지는 계급갈등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이다. 네 번째 원터홈의 몰락은 수명이 얼마남지 않은 발전기를 버리고 탈출하기 위한 사투를 그리고 있다.
게임 인트로 영상
상세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발전기를 기반으로 도시를 성장시키는 게임이며, 기술, 법 테크트리를 골라가며 성장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만나면서 게임의 방향이 정해진다.
법 테크트리에서는 하나하나의 선택이 단기적 단점과 장기적 장점, 그리고 단기적 장점과 장기적 단점 등으로 나뉜다. 때문에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를 선택 못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서 법 중에서 식량 적응은 유사시 식량이 모자라면 제대로 된 식사 대신 수프를 끓여 배급할 것인가, 혹은 음식에 톱밥을 섞어넣을 것인가를 정할 수 있다. 어느쪽이든 적은 식량으로 더 많은 사람을 먹일 수 있으나 수프는 시민들의 불만을 유발하며, 톱밥을 섞은 식량을 먹은 시민들은 병에 걸릴 수 있다. 가능하면 이런 법안을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식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런 법안을 끝까지 피한다면 시민들이 굶어 죽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다.
법 테크트리 중 '목적' 테크트리가 질서(공권력)와 믿음(신앙)으로 나뉘는데, 질서는 공권력에 따른 통제로 사회의 안전을 도모하고 신앙은 종교를 도입하여 사람들에게 기도를 통한 희망을 도모하는 테크트리다. 양쪽 모두 적당히 진행되었을 경우에는 장점이 크다. 그러나 양쪽 모두 마지막까지 완성하면 부작용이 엄청나다.
질서나 신앙 모두 마지막에 독재자가 된다. 질서는 그 명령을 따르지 않는자는 죽고 시민들의 불만을 범죄자한테 뒤집어 씌워 범죄자를 처형하며 불만을 떨어트리는 디스토피아가 된다. 신앙은 마지막은 사제들의 '이단' 이라는 말 한 마디에 사람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광신국가가 된다.
또한 기술의 경우 인력이 풍부하다면 필요한 자원이 많은 기계 대신 인력을 쓰는 테크트리로, 반대로 인력이 풍부하지 않다면 자원은 많이 들어도 기계화와 자동화가 된 테크트리(오토마톤)로 선택이 가능하다.
게임 플레이 영상
평가
프로스트펑크는 힘들고, 긴장감 넘치고, 종종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선택을 강요하는 생존 전략 게임이다. 플레이를 이어나가기는 힘들지만, 한 번 플레이하면 멈출 수 없다. - 89/100 PC GAMER
빙하시대의 스팀펑크에서 추위보다 더 잔혹한 것은, 사람의 생존을 위한 결정들이다. - 9/10 IGN
프로스트펑크는 현재까지 나온 생존 도시 제작 게임에 가장 좋은 것들을 모아 놓았다. 이 게임은 불확실한 시기에 인류로서의 존엄을 지키는 선택을 하게끔 플레이어의 행동을 제한함으로써 강력한 주제 전달력과 내러티브를 만들어낸다. 희망은 좋은 재능이지만, 추위 속의 불꽃을 피할 수 있을 만큼 당신은 충분히 강하지 않을 수도 있다. - 9/10 게임스팟
2018년 4월 26일 오픈 이후로 66시간만에 25만 장을 팔아치우면서 나름 날아오르고 있는 중이다. AAA급 게임에 견줄 만한 수치는 아니지만 This War Of Mine으로 유명한 게임사에서 심혈을 기울여 출시한, 완전히 새로운 게임인 만큼 그에 거는 유저의 기대도 남다른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6월 초 기준으로 전체 스팀 리뷰 중 85%의 사람들이 긍정적인 점수를 줌으로써 평가는 "매우 긍정적"인 상태. 전작인 This War Of Mine과 마찬가지로 게임 컨셉과 어우러지는 플레이 경험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마찬가지로 플레이가 선형적이고 반복성이 있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이는 전작에서 지적된 사항과 유사한 부분이다.
스팀펑크 컨셉으로 게임 디자인이 희망적이라기보다는 절망적이다. 이 게임은 같은 시기의 어두운 면에 주목한다. 아동 노동, 톱밥을 썩은 식품, 도시 빈민층과 장애인들, 귀족과 평민의 차별, 가난하고 못배운 민중의 광기, 공산주의와 파시즘의 대두 같은 그 시대의 어두웠던 부분이 표현되고 오웰의 1984나 학슬리의 멋진 신세계등의 작품들에서 나온 대사들도 많이 나온다. 각 목적트리의 마지막 법률도 변화의 밤이라는 이름이 붙여저 장검의 밤이 오마주되어있다.
이런류 게임에 익숙한 유저들은 1회차에서도 수만개의 석탄을 쌓아가며 폭풍이 언제오냐만 기다리고 있어서 긴장감이나 비장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초보들은 첫 시나리오를 깨지 못해서 여러번 재시작 하는 경우도 흔하다. (나름 시뮬레이션 게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수십번 재시작하며 클리어 했는데... ) 이런 컨셉의 게임 디자인으로 모든 유저들을 만족시키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도 전작과 다르게 난이도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너무 쉽거나 어렵게 느껴지는 유저라면 난이도를 변경하면 된다.
시나리오성을 중요시해서 게임의 모든 요소에서 서사성이 드러아는 게임이다. 처음 플레이 할 때는 영화처럼 강렬한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두 번 보면 재미가 없다는 말이 된다. 그리고 정작 시티 빌더로서의 볼륨은 부족한 느낌이라 아쉬움을 준다. 시티 빌더를 기대한 유저들에게는 서사만을 중요시한 이런 영화 같은 구성이 짧은 플레이타임, 컨텐츠 부족으로 이어진터라 비판을 받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 게임은 훌룡한 서사를 제공하고 몰입도를 높였지만, 심시티와 같은 시티 빌더를 기대하고 온 사람에게는 만족스럽지 않은 작품이므로 구입시 주의.
현재 스팀에서 31,000원에 판매 중이며 다행히도 유저한글패치를 지원한다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323190/Frostpunk/
한글화
현재 시나리오는 모두 비공식 한국어 패치 제작이 완료되었다. 무한모드 한글화를 진행 중이며 스팀 커뮤니티 페이지에서 확인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한글화 패치 다운로드
v1.2.1.40671 버전
- 백신프로그램이 켜진 상태로 실행시키면 "지정한 장치 경로 또는 파일을 엑세스할 수 없습니다." 라고 뜨면서 실행이 안되는데. 백신프로그램을 종료 후 다시 압축해제 한 후 실행하면 정상적으로 실행됩니다.
개발사인 11비트 스튜디오에서는 공식 한글화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으나, 상태가 심각했던 전작이나 옆동네 다키스트 던전의 끔직하기 그지없는 공식 한글번역 퀄리티를 보면...공개된 번역 업체가 Roboto Translation으로 드러났고 이를 아는 유저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 (그러니 공식한글화 퀄리티는 기대할게 못될것이다...)
공략
목재가 부족할 경우 불필요한 도로를 해제하여 목재를 회수 할 수 있다.
건물을 지을 때 마우스 가운데 버튼을 클릭하면 건물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
탐험대는 최소 2팀에 50% 탐험속도 업글하면 충분히 전 맵을 다 돌아볼 수 있다.
초반 법안은 비상 근무와 연장 근무를 우선하자.
- 비상 근무는 불만 패널티가 매우 크기 때문에 연구소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고, 연장 근무는 주요시설에 필수에 가깝다.
첫날 노동 시간엔 자원에 직접적인 노동자를 투입하고 밤에 채집소 건설
- 낮에 건축할 경우 노동자가 건설하러가 채집 및 건설 모두 효율이 떨어진다. 그리고 채집소는 맨손 채취보다 인력, 효율, 무엇보다 초반 노동자들의 온도관리 측면에서 좋아 부상률을 낮춰줄 수 있다. 또 한 철거 시 일부 자원을 되돌려주기 때문에 채집소 실제 건설 비용은 나무3, 철 1 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주변 범위 안의 모든 자원을 자동으로 채취하므로, 원하는 자원은 직접적인 노동자를 투입하도록 하자.
석탄 채굴기 주변에 채집소를 건설해야 석탄 수급이 가능하다.
- 석탄 채굴기는 석탄을 노천으로 끌어올려주는 건물이기에 석탄이 창고로 들어가지 않고 주변에 쌓이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쌓인 석탄덩어리 근처에 채집소를 건설해야 자원 수급이 된다. 석탄 채굴기는 2개, 증기 석탄 채굴기는 4개를 지어 인부를 넣고 수집해야 한다.
오토마톤은 공장테크를 타고 스팀코어가 있어야 생산이 가능하다.
- 오토마톤의 기본 작업 효율이 60%이긴 해도 충전할 때를 제외하곤 24시간 일하며 추위에 면역이므로 여러모러 효율성이 좋다. 하지만 작업장 자체가 추위로 인해 작동중지 될 수 있으며 작업장에 오토마톤을 배치했더라도 온도에 신경써줘야 한다. 물론 공장 개발을 하지 않고 모두 인력으로 운영해도 충분히 클리어 가능하므로 노동력과 자원량을 고려하여 오토마톤 테크트리를 타면된다.
한 기술자가 오토마톤을 개량하겠다는 이벤트
- 처음에는 기술자 한명이 하루동안 오토마톤 연구에 메달리며, 다음날에는 오토마톤을 하루동안 빌려간 후 오토마톤 효율을 5% 올려준다. 세번째 이벤트에서는 오토마톤이 망가졌다며 수리하게 스팀코어를 달라고 하는데, 이때 스팀코어를 주면 오토마톤 생산비용을 5% 감소시키고 오토마톤을 기술하나를 준다. 만약 모든 오토마톤 관련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효율을 5% 더 올려준다.
도시 건설 계획은 난방시간에 맞춰서 배치하는 것이 좋다.
- 주거지와 의료시설은 24시간 난방이 되는 곳으로, 산업, 공장 등 근무시간에 맞춰서 난방되는 곳으로 난방이 필요없는 사냥꾼 건물, 창고, 묘지, 관측열기구는 발전기와 멀리 외진 곳에 길을 내고 모아 놓는 것이 좋다. 비슷한 종류의 건물끼리 모아둘수록 효율적인 관리와 석탄 소모가 가능하다.
탐험대는 도시로 돌아올 때, 탐험이 완료된 지점으로 떠날 때 속도 보너스를 받는다. - 이를 활용해 도시를 경유해서 새 탐험지로 이동하거나, 도시로 돌아온 탐험대를 마지막 지점으로 되돌려보내는 등의 방법으로 탐험 진행속도를 높일 수 있다.
탐험대가 수집하는 물자는 제한이 없고 급한 물자가 아니라면 여러군데를 탐험하자.
- 단, 도중에 이벤트로 탐험대가 죽게되면 수집한 자원은 모두 다 사라진다.
첫번째 시나리오인 "새로운 고향" 에서 테슬라 시티에 전초기지를 지어주자.
- 탐험대 진입 시 사망여부와 관계 없이 전초기지 건설이 가능하며 테슬라 시티에 전초기지를 건설하면 하루 한 개 꼴로 스팀코어를 보내준다.
특정 시설을 해금하는 법안은 해당 시설의 건설비용과 요구인원을 고려하자.
- 3일 안에 해당 시설을 일정 수 건설해서 인원을 배치해 가동시키지 않으면 희망이 감소하고 불만이 오른다. 대신 작업자 한명만 집어 넣어도 미션 성공으로 간주되므로 효율이 문제라면 차후에 투입하면 된다.
공권력에 해당하는 법안들은 불만이 높을 때 시위하는 대중을 강제로 해산시키거나 범죄자를 처벌하는 등의 추가 선택지를 제공한다. (신앙의 길의 믿음의 판관/공개 참회, 질서의 길의 경비초소/감옥)
- 추가 선택지들은 대신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들과 달리 아무런 손실이 없다. 특히 희망/불만이 한계치에 달해 시민들이 봉기했을 때, 1회에 한해 강제 해산시켜 시간을 좀 더 벌 수 있게 해준다.
인력은 항상 유동적으로 분배해야 한다.
- 도시를 운영하다 보면 이벤트나 상황에 따라서 특정자원이 모자라던가 환자가 폭주하는 상황에선 덜 중요한 곳의 인력을 빼서 사용해야 한다. 또 연장근무/비상근무를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불만과 희망 수치가 절망적인 상태라면 근무시간에는 인력을, 이후에는 오토마톤을 투입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과부하(OVERDRIVE) 기능을 적극 활용하자.
- 별도의 업그레이드 없이 과부하 수치를 늘려 열기 수준을 올려준다. 초반에 몰아치는 영하 40도에서 30도 까지의 고난은 발전기 업그레이드 전까지는 과부하를 이용하면 된다. 단 과부하 수치가 90%가 넘어가면 확률적으로, 100%에 도달하면 무조건 발전기가 폭주하는 이벤트가 발생해 값비싼 손실을 유발 하기 때문에 적절하게 89% 수준에서 멈추는 것이 좋다. 첫번째 폭주 이벤트 때는 스팀 코어 1개 또는 아동 1명 사망+대량의 불만 증가/희망 감소 손실로 임시조치해서 과부하 수치를 70%로 낮출 수 있는 선택지가 뜨지만, 두번째 폭주는 바로 배드엔딩으로 발전기가 폭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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